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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드웨이에서 흥행 돌풍을 일르킨 저지 보이즈는 현재 라스베가스와 시카고 토론토 같은 북미 전지역에서 공연되고 있을뿐만 아니라 런던 웨스트 엔드까지 진출하여 인기를 누리고 있는 Hot 뮤지컬이다.
‘저지 보이즈’는 1960년대 미국 뿐 아니라 전세계적으로도 인기가 대단했던 전설적인 록 가수 프랭키 밸리와 유명 록앤롤 그룹 포시즌스가 최고의 전성기를 누리게 될 때까지의 성장 과정을 잘 묘사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뮤지컬인데 한 시대에 인기가 굉장했던 그룹의 뒷이야기 멤버들의 갈등 사랑 그들의 인생을 담아 냈기 때문인지 이 그룹을 좋아했던 아줌마 팬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중이다. ‘토미(The Who’s Tommy)’ ‘빅 리버(Big River)’ 등으로 2번이나 토니상을 수상했던 베테랑 연출가 데스 맥어너프는 하나의 작품 속에서 4명의 배우들이 모두 각자의 시선으로 그룹의 탄생부터 해체까지 모든 역사를 이야기하게 하는 동시에 무려 30여 곡에 이르는 노래를 부르게 한다. 배우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이야기를 잔잔한 배경음악을 깔고 들려주거나 4명의 배우가 기타를 메고 드럼을 치며 지금 보면 현저히 촌스러운 안무와 함께 흥겨운 노래를 들려줄 땐 마치 포시즌스의 콘서트 장에 와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노래에 힘을 많이 준 뮤지컬이다.
다큐 형식인 만큼 한 명의 멤버들이 모여 4명의 그룹을 이루고 당대의 최고 그룹으로 군림했던 비틀즈나 비치 보이스 같은 그룹들과는 또 다른 인기와 명예 그리고 최고의 오른 사람들끼리의 배반과 좌절을 겪으면서 포시즌이라는 그룹을 이끌어간다는 다소 뻔한 스토리로 이야기 자체는 간단하지만 포시즌의 주옥 같은 명곡을 2시간 내내 듣고 있자면 마치 엄마 따라서 나훈아나 남진 콘서트 장에 온 것 같은 착각의 미국 판이라고 할 정도로 열광적인 미국 아주머니들의 환호와 박수를 직접 느낄 수 있다.
2009년 올리비에 어워드 최우수작품상을 거머쥐고 2006년에는 토니상 4개 부문을 석권 드라마데스크 어워드 드라마리그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 등 각종 시상식을 휩쓴 상복 많은 작품이자 인정받은 작품이다.